2022년 3월 21일은 춘분이었습니다
춘분뜻은 무엇일까요?
24절기의 네번째로 낮과 밤이 같아지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양력으로는 3월20일~21일 사이라고 하는데요
춘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12시간으로 같고 춘분 이후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담을 고치고 봄나물을 캐 먹는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나이떡 먹는 날'이라고 부르며 떡을 나이만큼 먹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고대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춘분을 기념했는데요, 일본에서는 춘분과 추분이 공휴일이라고 합니다.
봄꽃 개화시기
봄하면 꽃인데 각 봄꽃의 개화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동백꽃
동백꽃은 11월말~3월사이 꽃을 피우는데요 종류도 많습니다. 특이하게도 꽃송이 전체가 떨어지는 적동백, 꽃잎과 꽃송이가 함께 떨어지는 애기동백, 겹동백 등 동백꽃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동백꽃은 꿀을 많이 담고있어 동박새나 직박구리가 찾아와 꿀을 먹고 옛날에는 사람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남해에 위치한 부산, 울산, 경남, 전라남도, 제주도에 주로 서식하며 관상용으로도 인기있는 꽃입니다.
대부분의 꽃은 꽃잎이 한장씩 떨어져 지지만 동백꽃은 꽃이 통째로 한송이로 떨어집니다.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꽃과 잎에 약효가 있어서 버릴 게 없는 꽃입니다.
특히 동백열매에서 추출한 동백기름은 머릿기름 용도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았고 일본에서는 신사나 절에 많이 심는 꽃입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상징인 까멜리아 또한 동백꽃이라고 합니다.
동백꽃 관련 축제도 있습니다.
바로 서천주꾸미 동백꽃 축제로 매년 3월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2022년 3월 26일~ 4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드라이브스루로 신선한 주꾸미를 특별판매한다고 하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산수유
산수유꽃은 3월에 만개하여 10월~11월에는 열배가 익습니다.
대부분 산수유 열매로 많이 광고에 등장하는데 개나리 같이 노란 꽃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산수유 열매는 정력제의 약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을에서 산수유꽃을 구경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히 찾아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3월 중 방문가능
주차 : 산수정주차장, 산수유문화관, 반곡입구 주차가능
산수유 꽃담길로 총 2.8km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3. 매화
매화는 3월~4월 사이에 많이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향이 진하고 흰색, 연분홍 등 은은한 색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매화나무의 열매는 우리가 잘 아는 '매실'입니다.
꽃말은 고결, 결백, 미덕인데 매화꽃의 분위기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매화축제
1) 제주 휴애리 매화축제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제주도의 휴애리공원에서 매화축제를 개최합니다.
2022년 2월 18일~ 2022년 3월 28일
입장료는 성인 : 1만3000원 / 청소년 : 1만1000원 / 어린이 : 1만원
24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
2) 광양매화축제
아쉽게도 코로나로 2022 광양매화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축제는 없지만 매화꽃이 많이 핀 장소들은 구경이 가능하니 매화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매화는 빨리 피는 꽃이라 3월이 지나면 절정에서 조금 늦은감이 있을 수 있으니 빠르게 움직이셔야합니다.
4. 개나리
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 개나리입니다.
노란 개나리꽃이 피어나면 진짜 봄이 왔구나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개나리의 개화시기는 4월입니다.
올해는 개나리가 평년보다 빨리 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 : 3월22일
인천 : 3월27일
강릉 : 3월 23일
이미 서울에도 해가 잘 드는 곳은 개나리가 보이더라고요
5. 진달래
대표적인 봄꽃으로 진달래가 있습니다. 철쭉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식용이 가능한데요
철쭉보다 이르게 피어나고 꽃과 잎이 동시에 피어납니다. 3월 초부터 피는데 개나리와 함께 봄꽃 중 가장 빨리 피어나는 꽃입니다.
전국의 진달래 개화시기입니다.
서울 3월20일
인천 3월22일
강릉 3월24일
여수 3월12일
1.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3년째 취소된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입니다.
그러나 구경은 가능하기 때문에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실 수 있는데요
코로나 전에는 매년 4월 둘째주에 축제를 했었기 때문에 4월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2022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도 코로나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영취산 진달래는 3월 25일 전후하여 개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 벚꽃
개인적으로 봄꽃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벚꽃입니다.
만개하여 피었을 때는 굉장히 아름다운데 꽃이 지면 좀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정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한 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022 벚꽃 개화시기입니다.
서울 3월28일
인천 4월3일
강릉 3월31일
여수 3월24일
벚꽃축제
1.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2022년 3월 19일~ 4월 3일
입장료는 이월드 이용권과 같습니다. 이월드와 벚꽃축제를 모두 즐기실 수 있어요
2. 무료 벚꽃명소
벚꽃은 다양한 곳에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서울, 수도권으로 몇 군데 알려드릴게요
1) 안양천
안양천길을 따라서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여의도 국회의사당길
축제는 코로나로 개최하지 않고 있지만 구경은 가능합니다.
3) 송파둘레길 석촌호수 인근
벚꽃과 잠실롯데월드 콜라보! 뷰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송파둘레길입니다.
2022년 3월 25일~4월 3일까지 절정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봄꽃 개화시기로 알아보는 진달래, 매화, 개나리, 벚꽃, 산수유 개화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져서 우울한 기분도 드는 때에 화사한 봄꽃을 즐기면서 피로를 풀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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