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행복지수라고 UN산하 자문기구가 매년 국가별 총생산,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등을 바탕으로 조사하여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있습니다.
2017년 YTN기사에 따르면 당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부탄을 소개했습니다.
부탄은 신호등조차 없는 곳으로 경찰의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고 동물학대도 없습니다.
부탄은 불교국가로 가족 중 누군가가 동물로 환생했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동물을 학대하는 일이 없다고 하네요...
또한 금연국가로 흡연으로 인한 담배연기도 없는... 교육비, 의료비 등 공짜! 비록 소득 수준은 전 세계 110위지만 거지나 노숙자가 없는 나라로 소개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행복지수 1위로 잘 알려진 부탄이었는데 몇년사이 그곳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탄 근황
제목 : 행복지수 1위 찍었던 부탄 근황...JPG
라는 제목으로 한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국민 97%가 행복하다고 답하는 행복지수 세계 1위, 부탄!
성장보다는 국민'행복'에 초점을 둔 국내총행복(GHN)정책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부탄출신 린첸의 말로는 요즘 부탄에 인터넷 보급이 되면서 "엑소가 있는 한국이 더 행복해 보인다"라고 말한다는 ㄷㄷ
갈등보다는 조화와 평등을 우선시하고 정치싸움조차 없던 평화로웠던 나라..
환생불로 인정되면 신도들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로 존경받고 많은 특권이 이루어지는 나라;;
하도 사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국민들의 환생을 승인해주는 정부기관이 있는데 '전생을 얼마나 기억하냐, 전생에 사용한 물은을 찾을 수 있냐' 등의 질문으로 테스 트해서 승인시켜주는 [환생승인위원회]까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도 조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를 찍은 부탄이 8년 후 2019년 조사에서는 95위로 하락하며 행복지수가 곤두박질쳤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니 부탄에 인터넷과 sns 등의 발달로 국민들이 자국의 가난함을 알게 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 시작하게 되어 저렇게 행복지수가 급락한 것입니다.
불행의 시작은 남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 말이 딱 맞는 격..
행복해지는 법
'불행의 시작은 남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이 말이 진짜 맞는 것 같습니다.
성인, 청소년, 초등학생 할 것 없이 요즘은 인터넷으로 금수저, 젊은 나이에 몇십 억대 자산가, 아이돌의 화려한 모습들을 쉽게 접하고 내 또래의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데 나는.... 뒤쳐졌다 패배했다는 생각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저 역시도 인터넷을 보다 보면 특히 SNS에 지인들은 모두 좋은 차 끌고 매주 호캉스 가고 늘 산해진미 먹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20대에는 그런 게 더욱 심했는데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휴대폰 앱도 미니멀하게 sns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알고리즘은 내가 검색해본 것들을 기억하고 자꾸 소비를 부르게 하는 영상들을 송출하고 홀린 듯 저도 그런 영상을 보고 있게 되더라고요
인터넷 기사들도 똑같습니다. 매일 샤넬 가방이 인상된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산다며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관심 없던 저도 '샤넬이 뭔데 저렇게 줄을 서?' '그렇게 좋은가?' '더 오르면 평생 가져보지도 못하겠네'라는 생각에 관심이 전혀 없던 샤넬백을 검색하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홀린 듯 샤넬 매장 앞에서 오픈런도 해봤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처음 가본 샤넬 매장에 생각했던 제품이 눈앞에 있어서 구입했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 옷장에 그대로 모셔뒀어요. 가끔 바라보고 뿌듯? sns를 하지 않으니 어디 자랑할 일도 없고 워낙 집순이니까 들고나갈 일조차 없더라고요. 심지어 내구성이 생각보다 안 좋아서 가죽이 너무 연약합니다. 손톱에도 쉽게 스크래치가 생겨요;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당근마켓에 내놓았습니다.
많은 아이돌들이 각종 명품회사의 홍보모델로 활동하며 입생로랑, 샤넬, 구찌 등 다양한 명품을 들고 나옵니다.
이제 청소년기 아이들 조차 명품 지갑이나 운동화는 기본 템처럼 갖는다고 하더라고요
모 방송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흙수저와 금수저를 알게 된 계기에 대해서 물으니 웹툰과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탑가수인 테일러스위프트를 다시 보게 되었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2006년 데뷔해서 최연소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데뷔 7년 만에 430억원을 벌어들여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가수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동시에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스타 1위이고요
그녀는 10대들의 우상인 만큼 본인을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생각해서 명품이나 타투 등을 지양합니다.
(그전에 이미 실력과 몸매, 얼굴이 명품,,,)
이런 미디어에 노출되고 자극받으며 비교하고 없던 물욕이 생겨나게 하고 화려한 세상에 들어가면 나도 행복해질 것만 같은 환상에 빠지게 됩니다. 살면서 이런 거 한번 안 해보면 뒤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드는 것 같아서 sns는 정말 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인드 컨트롤 잘하는 사람이라면 다행이지만 본능적으로 쉽지 않아요...
아무튼 행복해지는 법은 우선, SNS를 삭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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