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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청산가리막걸리 사건 재심 담당검사 근황

by minchoba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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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하는 사이에 나온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09년 7월 6일 오전, 전남 순천의 한 시골마을에 살던 최아무개 씨(사망 당시 57세 여성)는 일터로 출근하다 남편이 건네준 막걸리 두병을 챙겨서 출근길을 나섰습니다. 출근하자 목이 말라 동료들과 남편이 건넨 막걸리를 나눠 마신 순간 최씨와 동료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두명은 그 자리에서 토해내 간신히 목숨을 구한 사건입니다.

사망한 최씨의 사인은 [청산염 중독에 의한 심폐정지] 막걸리에 청산가리가 들어있던 것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은 최씨의 딸 백씨(28세)는 강간을 당했다며 한 남성을 고소하는데, 피해자 백씨는 수사도중에도 진술을 못 하고 허위 고소했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죽은 범인이 나와 아버지이고,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버지 백씨(62세)는 백씨가 초등학생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뒤 성관계까지 가졌고 2007년 친부를 알 수 없는 아들을 출산하여 해외에 입양을 보내기까지 했습니다. 사망한 최씨가 사실을 알게되고 이 사실로 부녀의 사이가 악화되어 최씨가 딸 백씨를 자주 꾸짖었고 감정이 쌓인 부녀는 청산염을 넣은 막걸리를 최씨가 마시게 함으로써 살해를 도모합니다.

 

경찰은 즉시 부녀를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으나 법정에서 부녀의 주장이 또 반전을 맞이합니다.

이번에는 경찰의 강압적인 추궁으로 허위 자백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인데요.

 

2012년까지 이어지던 재판에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부녀의 자백에 의한 진술의 증거능력이 낮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추후 재판에서 이들의 혐의가 입증되어 무기징역과 징역 20년형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입니다.

 

그러나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이 재조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검찰이 꾸며낸 소설이라는 음모론 때문입니다. 실제 자백 영상에서 대답을 강요당하는 모습이 등장하고 조서와 실제 진술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당신이 혹한 사이에서는 복역 중인 백씨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했는데요

백씨의 말에 의하면 "아내가 없어졌는데 내가 벌벌 떨고 말도 안 나오고 말이 막혔다. 그들은 실적을 올리려고 나를 범인으로 몰았다. 제 말을 하나도 안 들어줬다. 수사관이 살만큼 살았으니 반성이나 하고 교도소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고 말했습니다. 

 

당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수사한 K검사는 이후 검사복을 벗었고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수감생활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변호사 사무소 인근 부동산 관계자 말로는 "비트코인 회사를 만든다고 했다." 고 말했습니다.

 

 

누가 정말 범인인지... 고인이 된 최씨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억울하거나 황당한 사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남에게 피해 준 사람들은 아직도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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