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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호어묵 부동산 조선일보 칼럼 논객 삼호어묵의 시선 최신글 3월 29일

by minchoba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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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유명한 삼호어묵님께서 올리신 최신 글

조선일보 칼럼으로 [논객 삼호어묵의 시선]으로 연재되고 있다.

2022년 3월 29일 글을 옮겨옴


 

"우리 여리,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지는 말고..."

 

지난 5년 내내 복장을 뒤집어 놓는 한마디.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정권이 무슨 헛발질을 하든 이 한마디로 일관하는데 얼마나 속이 터졌는지! 심정 같아서는 윤석열 당선인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똑같이 돌려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비위가 약해서 무리다.

정치인은 그저 일꾼일 뿐 숭배 대상이 아니며 팬질 대상은 더더욱 될 수 없다. 잘생긴 아이돌도 널렸는데 왜 하필 늙은 정치인을...

 

 

차마 '우리 여리'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5년 동안 당한 울분을 담아 딱 한마디만 똑같이 돌려주겠다.

민주당이 발작하는 거 보니 윤석열 당선인,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무지성 지지'를 할 생각은 없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을 몇 가지 적어보려 한다.

 

하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은 하지 말기

 

대통령이 모든 분야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 이 정권 초기 부동산 대책들을 보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폭등을 경고했다. 그러나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다. 

 

 

원전은 또 어떠한가?

대통령의 '향후 60년간 원전이 주력' 발언을 듣고 제 귀를 의심한 것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업을 스스로 포기하고 흉물스러운 태양열 패널이 온 천지를 뒤덮은 지금... 대통령이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해서는 안 되는 자리인 것을 잊지 말아 주기 바란다. 

 

둘, 적폐청산

 

 

"범죄가 있으면 유시민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법에 따라 수사하는 것이 민주주의고 법치주의라는 것입니다." (한동훈 검사) 대상이 누구든 잘못한 바가 없으면 감히 뒤집어 씌우지 못할 것이며, 잘못이 있거든 철저히 파헤쳐주기 바란다.

 

 

셋, 국민을 갈라치기 하지 않기

 

지난 5년간 정권은 국민을 양쪽으로 갈라치기 하는데 바빴다. 열심히 일하고 세금 많이 내는 사람들이 받은 것은 구박과 설움, 강요당한 자부심뿐. 그렇다고 못 가진 사람이 잘살게 됐나? 소득격차는 더 벌어지고 절대다수가 살아생전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꿈은 꾸지도 못하게 되었다. 

윤당선인은 가진 사람도 못 가진 사람도 모두 섬겨야 할 국민임을 잊지 말아 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그랬든,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윤석열 당선인이 부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바로 그가 이 나라의 안녕과 미래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편은 전작들에 비해 순한 맛이다.. 그러나 간결하고도 호소력 짙은 내용은 역시나 삼호어묵.

 

부디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의 바람과 같은 좋은 정치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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