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Class A

2021년 들어서 굉장히 핫한 기업이 있습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처럼 누구나 들으면 알 회사까지는 아직 아니지만

성장력과 기술이 뛰어나서 금방 그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2019년 20달러 정도로 시작한 주가가 현재 175달러가 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일을 하는 회사길래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을 한 것인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CloudFlare)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플레어는 B2B(Business to Business) 보안회사입니다.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안전하게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90개 국가 194개의 도시에 자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9년 12월 IPO당시 한주 가격을 15달러로 책정하여 3500만주를 팔았고 모금액은  우리 돈 6516억4천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상장 첫날인 13일에 장중 주가가 18달러까지 모르며 20% 상승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올해 상반기 수익은 1539억8900만원으로 그중 순손실은 436억43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손실은 13% 증가했습니다.

 

IBM, 젠테스크, 도어 대시, 로레알 등의 기업들이 클라우드플레어의 유료 고객입니다. 

 

2020년 10월 한 투자정보 미디어에서는 아마존AWS(아마존 웹 서비스 Amazon web service)를 무너뜨릴 강자로 클라우드플레어를 주목했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어는 인터넷에 연결하는 모든 것을 안전하고 비밀을 유지하여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PI, 인터넷 응용프로그램 등을 보안해주며 기업의 네트워크, 직원 장치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DNS의 전 세계 평균 응답 시간은 14ms로 구글 DNS의 30ms보다 빨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DNS 서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DDos 방어 솔루션도 제공하는데 실제로 프랑스의 한 웹사이트에서 400Gbps가 넘는 초대형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나 클라우드플레어의 방어솔루션이 완벽하게 방어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보안 및 성능 통합

통합 제어판을 형성하여 완벽하게 통합

 

웹사이트, API, 응용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사업 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업무가 늘어나면서 안전, 신뢰 등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유형 인텔리전스

100개 이상의 국가, 250개 도시에 활용'

 

기존의 클라우드의 경우 컨테이너 설정 후 영역에 배포하고 웹사이트의 인기가 높아져 사용자가 급증하면 확장해서 관리해야 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그런 작업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 편의성

코드 변경 불필요,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로 빠르게 구성 가능

 

프로그래밍 가능한 에지

인프라를 구성하거나 유지 관리하지 않아도 기존 프로그램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생성이 가능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위와 같은 강점으로 공공부문, 단체, 지방 정부, 게임,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록펠러 가문의 벤처투자 회사인 벤록에서 시리즈A를 유치하며 성장시켰으며, 5%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성장주 컬렉터인 Baillie Gifford가 1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ARKK의 포트폴리오에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한편 클라우드플레어의 뛰어난 기술력 때문에(?) 여러 범죄사건과 간접적인 연관을 맺었는데  텍사스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들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최애 사이트 '에잇챈'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사용해서 이를 안 클라우드플레어가 즉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2017년에는 네오나치 웹사이트 데일리 스토머가 보안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재무상태는 아직 신생회사라 그런지 아주 좋은 것은 아닌데 판관비 지출이 엄청나네요;

클라우드 시장이 경쟁자가 많아서 그런 건지 좀 신기합니다.

 

현재 주가는 너무 펌핑된 기분이 있어서 저는 매수 버튼에 손이 안 가더라고요..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22% 성장률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니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이쪽 분야에 먹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