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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뚠뚠

비트코인 etf란 승인여부와 날짜 BITO 미국 일정 사는 방법 bitcoin etf

by minchoba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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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이죠, 19일 뉴욕증시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됩니다.

 

그동안 비트코인 etf관련 소식이 많았는데 드디어 SEC의 승인을 받고 티커 'BITO'로 등장합니다.

 

bitcoin etf는 과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2013년 SEC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회사들이 관련 ETF를 출시하려 했으나 매번 실패하다가 무려 8년 만에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최근에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의 영향인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관심만큼이나 비트코인etf인 BITO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거운데요,

 

우선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비트코인, 암호화폐는 은행을 거치지 않는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보안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프라이빗 키(비트코인 계정에 접속하기 위해 필요한 암호 등)를 무의식적으로 카카오톡이나 메모장 등에 보관해 뒀다가 해킹당해서 모아둔 코인이 모두 사라진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킹당한 코인은 어디서도 보상받을 수 없어요... 

대부분의 거래소나 암호화폐 지갑이 영어로 이루어져 있고 상담서비스도 한국에 비하면 형편없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가 접근하기 좋은 상품이라는 의견이 있어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비트코인 etf는 조금 다릅니다.

 

 

 

비트코인 etf란, BITO ETF

 

바로 '선물'거래 기반의 ETF라는 것 이죠.

 

선물 이게 조금 우리가 아는 거래 개념과 다른데요, 우리가 우유를 구입할 때 내 눈앞에 있는 우유를 들고 가서 결제하는데 선물거래는 내일 출시될 우유가 유통문제로 안 들어온다! 그러면 우유 가격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비싸지겠죠? 

그럼 미리 내일 우유값이 비싸질 테니까 난 미리 얼마를 더 주겠어! 이런 식으로 약속하는 겁니다.

 

 

ETF (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소액 또는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같은 개별종목들의 재무나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없으니 크고 작은 자산운용사에서 그것들을 모아 하나의 ETF 상품으로 출시해서 투자자에게는 운용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으로 QQQ, SPYG 등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지수와 종목들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다만 애플이 3% 오른다고 QQQ가 3% 오르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선물기반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매도/매수할 수 있는 선물계약을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etf에 우려가 되는 것이 비트코인 떡상!! 할 때 비트코인 etf는 같은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물론 하락할 때는 선물거래 기반이니 오히려 방어가 될 수 있을지도요.

 

비트코인이 지금은 많이 안정적이 되었지만 떨어질 때 30% 이상은 거뜬하게 빠지기 때문에 충격이 좀 큰데 etf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긴 하지만, 차라리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bitcoin etf를 출시한 프로셰어의 마이클 사피어 CEO는 "아주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etf의 출시를 열렬히 기다려왔다고 믿는다." 또한"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는 익숙하지만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지 않았던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비트코인etf의 출시가 암호화폐 산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직접투자보다야 파급력은 약하지만 제도권 내에서 투자가 가능해져 투자자 유입이 늘어나게 되고, 점차 많은 암호화폐들이 다양한 상품에 사용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추가로 비트코인 etf나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법도 말고도 또 다른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에 크게 투자한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트위터, 코인베이스, 페이팔 등의 기업들이 굉장히 많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볼트에쿼티에서 '볼트비트코인레볼루션 etf'라고 그런 기업들을 모은 ETF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공식 출시전이나 SEC가 승인을 했으니 출시는 임박한 것 같습니다.

 

티커는 BTCR이라고 펀드 포트폴리오의 25%는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를 상당히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사이버 보안기업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때 테슬라나 코인에 엮인 주식들이 떨어졌었고 코인이 상승하면 같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암호화폐 직접 투자보다는 수익률이 낮지만 워낙 우량한 기업들이고 자금력도 좋아서 코인보다는 훨씬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셰어 말고도 발키리, 인베스코, 반에크 등 3개 운용사가 비트코인 선물 및 현물 ETF의 출시를 이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반에이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월 4일이 최종 기한이라고 하니 소식이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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