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주식 주가 스핀오프 배당 워너브라더스 전망 한덕수 미국 배당주 투자

오늘은 미국 배당주로 유명한 at&t 이야기입니다.

 

일단 한국 내 이슈!

 

미국 통신업체at&t에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가 고가의 임대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과거 1989년 한덕수 후보가 본인 소유의 주택을 at&t에 고가의 임대료를 받고 임대했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임대료는 10년간 6억2천만원으로 알려졌는데, 문제가 제기되는 부분은 한덕수 후보자가 그 대가로 청와대 비서관 시절 한미통신협상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1994년,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통신 전자교환기 구매 입찰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입니다.

한덕수 후보자 측은 관련이 없고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여지조차 없었다며 해당 논란에 대해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at&t 배당과 주가 워너브라더스 스핀오프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T&T

 

AT&T는 미국의 다국적 복합 지주회사로 최대의 통신기업입니다. 미국내 유선전화 서비스와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년 타임워너를 인수하였으나 최근 워너미디어를 매각하고 분할하여 5G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배당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종목인데 배당 축소, 실적 악화 등으로 주가 자체는 변동성이 거의 없는(하락에 가까운) 종목입니다.

 

 

AT&T 스핀오프

 

스핀오프란? 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하고 기존 모회사와 신설된 자회사의 주식분할 비율을 쪼개는 기업 분할방식

지난 2월 워너미디어 분사를 결정 후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와 합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T&T주주는 71%의 지분을, 나머지 29%는 디스커버리 주주가 갖게 됩니다.

따라서 워너브라너스디스커버리 (티커 WBD)로 나스닥에서 4월 11일부터 거래됩니다.

 

분사 후 AT&T의 주가는 8% 상승하며 급등했는데요, 각종 증권사에서는 AT&T의 주가전망을 상향시켰습니다.

JP모건은 '비중확대'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22달러로 제안했고 OTT(기존 HBO)서비스를 과감하게 떼어내고 통신에 중점을 두면서 수익을 창출하면 버라이즌(미국 통신사) 같이 될 수 있을 거라며 매력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분사와 함께 배당금을 축소하며 주당 9%가 넘던 배당수익률을 4% 후반으로 대폭 삭감하며 미국 귀족 고배당주에서도 탈락하게 됩니다. 

 

아래는 시킹알파 기사에서 참고한 AT&T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입니다

 

우선 배당금만을 위한 투자종목으로 AT&T의 주가 매력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의견인데요

 

 

수십 년 동안 AT&T를 들고 있었다면 S&P500과의 저 눈물 나는 수익률 차이...

 

 

경쟁사에 비해 5G네트워크 범위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 그간 5G네트워크 개선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경쟁사들에 비해서 뒤쳐져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가격 측면에서 더 메리트를 줘야 할 수 있다는 것

 

 

AT&T 주가는 2021년 5월 최고점 이후 26% 이상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비하면 약 40% 하락했는데요 이 기간 동안 부채를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18% 하락한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가의 변동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배당금 투자자는 보수적으로 주가의 큰 변동을 원치 않는데 AT&T는 앞으로 작은 부정적 소식에도 주가가 더 크게 변동할 수 있어 주식 총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AT&T는 현재 1주당 배당금 1달러 정도가 나오고 시가배당률은 4.7%입니다.

분기배당으로 2월, 5월, 8월, 11월에 1.11달러를 1/4로 나눠줍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4월 13일 이후 AT&T를 보유한 사람에게 WBD 주식이 들어오지만 한국은 조금 늦은 5월경 입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