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CA 스팩주 타불라 합병 관련 소식

나스닥이 살짝 나락 갔다가 이제야 스팩주 몇 개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제가 가진 IACA 스팩주에는 아직 바람이 불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추워요..

 

오늘은 강제 존버중인 IACA 소식을 좀 찾아보았는데요, 도대체 이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존버를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IACA는 미국의 타불라와 합병을 진행 중인 스팩주입니다.

2021년 1월 25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아직 진행 중인데요

 

타불라는 2007년 뉴욕에 설립된 광고회사입니다. 온라인 썸네일 광고를 위주로 하는데 티스토리에 뜨는 광고 같은 것이라 할까요? 광고 상자!

 

이 회사는 이스라엘에서 설립되었으며 처음에는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추천 엔진을 제공했는데 현재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약 13000명 이상의 광고주가 타불라를 이용하여 매일 5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자사의 광고를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1일 1억 9천만 명,  스냅챗이 2억 5천만 명 정도 이용합니다.)

 

타불라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꽤 굵직한 회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불라의  CEO Adam Singolda와 CFO 그리고 IACA측 투자자(오른쪽) 소개글입니다.

CFO는 디즈니와 제너럴 일렉트릭에서의 경험이 있으며 타불라에서 무려 6년이나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오래 다니는 것 보면 나쁘지 않은 회사라는 기분이!)

 

최근에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실적도 꾸준히 나와서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회사가 미국에도 워낙 많고 제가 실제로 이용할 수 없는 기업이니 타불라는 이용했던 사람들의 리뷰가 모여있는 비교 사이트에서 타불라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았는데요

10점 만점의 5.8점의 평가가 있습니다(이 사이트 자체가 약간 야박한 점수를 주는 듯..)

 

출처 Trust Radius

이곳에서 타불라와 비슷한 경쟁사와 비교하고 이용자들의 리뷰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타불라의 장점

* 인터페이스가 쉽다

* 타불라 담당자의 신속한 서비스

* 다양한 타겟팅 옵션이 가능하다

* 사용자의 참여도가 높다

 

타불라의 단점

* 특정 사이트만 입찰이 가능하다

* 광고 클릭 발생이 관련 없는 곳에서 종종 발생함 (미국 외 트래픽)

* 광고 승인이 느리다

 

등의 의견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타불라의 고객응대에 만족하는 리뷰가 많았는데요. 타불라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업체이기 때문에 저는 CS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6월 25일이 합병일이었으나 21년 7월 9일로 합병일이 변경되었습니다.

 

21년 1월 말 까지만 해도 최고가 17.20달러까지 올라갔던 IACA는 스팩주답게 10달러대로 쭉 내려왔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10.2 달러까지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되니 그 이하로 왔을 때 매수하면 합병이 무산되어도 이득, 합병되어도 좋은 회사라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잃을 것도 없으니 너무 좋은 가격입니다.

아마 합병이 완료되고 티커가 변경되기 직전에 주가가 한번 상승을 해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ACTC나 최근 합병 완료한 SOFI 파워가 워낙 강해서 존재감이 좀 묻혀있는 IACA지만 거품 없이 담백한 가격 같아요. 실적도 워낙 잘 나오고 있는 회사여서 티커 변경 후 더 잘 나갈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지금 미국장이 금리인상이다 뭐다 시끄러운데 오히려 합병일 연장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튼 타불라와 IACA는 열 일하고 있었네요. 광고업체가 미국에 굉장히 많은데 경쟁 속에서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는지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