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패 교통카드 구입방법 서울 외국인 관광기념품 선물 가격 텀블벅 펀딩

얼마 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제9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며 이슈를 몰고 왔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에서 개최한 서울의 역사, 문화, 생활, 산업 기반을 표현한 관광기념상품 공모전을 했는데요, 일반부문에서 대상을 탄 제품은 [마패 교통카드]입니다.

 

마패란 고려와 조선의 관리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때 나라의 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교통카드 같은 역할이었는데요. 지름 약 10cm 정도의 동그란 구리판에 말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구리판에 새겨진 말의 수량으로 해당 관리가 이용할 수 있는 최대 말의 한도를 나타내고 관리의 등급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나무 마패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쉽게 부러져 손상이 잦자 조선 세종 때 철로 만들었고 이후 구리를 이용하여 마패를 만들었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는 수도를 중심으로 말이 달릴 수 있는 길이 사방에 있었고 역은 30리마다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암행어사와에게 마패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이자 마패를 들고 "암행어사 출두!"를 외칠 수 있었습니다.

암행어사가 사용하는 마패는 3마리 말이 새겨져 있고 10마리가 그려진 마패는 왕실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마패를 현대에서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명한 것인데요

마패 교통카드는 김중현, 전예진, 정영준 세분이 만들었습니다.

조선시대 말을 빌리는 수단이었던 마패를 교통카드로 재해석했습니다.
당시 한양의 상서원에서 발급했던 마패가 오늘날 서울의 교통카드로 계승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한양의 마패와 서울의 우수한 대중교통을 널리 알리고 마패 교통카드로 외국인들의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서울 지하철을 상징하는 기념품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패 교통카드의 가격은 19,900원(변동 가능성 있음)

크기는 가로 7.5cm 세로 9.4cm  총높이는 10cm라고 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네요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신용카드형 교통카드에 비하면 다소 무겁고 튀겠지만 가방에 달거나 외국인들이 며칠 여행하는 동안 사용하기에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텀블벅 사이트에서 알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는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된다고 하는데요 이미 1만3058명이라는 사람들이 알림신청을 했네요 ㄷㄷ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알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상징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 '마패 교통카드'